세종시, 로컬푸드 소비자와 생산자의 건강한 만남 이뤄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1억 원...내년 확대 운영키로

2020-11-18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가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건강한 만남이 이뤄졌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가 833곳의 열띤 참여 속 총 매출액 1억 원을 넘긴 바 있다.

새롬동 찾아가는 직매장은 31회 간 총 매출액은 5443만 원으로 일 평균 175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고, 소담동 또한 17회 간 총 매출액 4 754만 원, 일 평균 279만 원 수익을 올렸다.

생산자로 참여한 한 농업인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유통절차가 간소화돼 즉각적으로 수익이 발생한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직매장을 방문한 한 세종시민은 “생산자가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가 갔다”며 “더욱 많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목이 다양화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시는 이달 중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 회의를 개최해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년 중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해준 농업인과 믿고 구매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내년도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