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 현판식

기관.단체 산하 운영기관화로 취업 등 인큐베이터 역할 수행

2010-10-26     강청자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26일 오전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 현판식을 갖고 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허태정 청장과 윤종일 구의장, 아・태사무국 Sue Walker(호주), Joanne Harris(영국), 한국사무국 김용대 부장, 대전광역사무국 김명수 소장 등 아・태지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지도자 35명이 참석,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현재 청소년성취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는 구 관내 장대청소년문화의 집, 대덕고등학교, 봉산동 성당 등 3곳을 포함해 향후 10개정도의 기관・단체를 산하 운영기관화하여 입학사정관제와 취업 등에 대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전광역사무국(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및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성취포상제 산하 운영기관 모집에 들어간 상태다.

또, 포상제업무를 수행할 전담조직을 연내 구성하여 산하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참가활동, 해외교류, 홍보 등 포상활동과 관련된 전반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지역대학들과 협약을 체결, 포상자 가점 적용 등 포상제 운영 활성화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 성취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 및 취업 등 특성에 맞는 진로선택 기회를 부여하는 자기주도식 학습제도”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민선5기 공약사항인 만큼 관내 교육관련 유관 기관・단체 10개 이상을 운영기관화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최단 6개월에서 최장 18개월간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을 통해 포상활동별 최소 활동기간을 충족하고 성취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금・은・동장 각 단계별로 포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