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수능 전 학원·교습소 안전 특별기간 운영

대전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학원·교습소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수능 전날인 12월 3일까지 시행되는 특별기간은 독서실을 포함한 입시학원·교습소 100개 원을 선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정규 학교 교과과정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수능 1주 전부터는 대면수업 자제를 권고한다.

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용 중인 ‘건강 자가진단시스템’을 학원 강사, 직원들까지로 확대해 학원·교습소 직원 스스로가 매일 건강상태를 진단하여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특별점검 항목은 ▲시설내 1~2m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관리 ▲이용자·종사자 마스크 착용 ▲소독 및 환기 실시 ▲방역물품(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비치 등 방역수칙 ▲수능 1주일 전 수험생 대상 대면수업 자제 권고 이행 여부 등이다.

학원 내 전염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시, 해당 학원 명칭, 주소, 감염경로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조윤옥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수험생 모두 안전한 가운데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학원 교습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원가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자가진단시스템 앱 활용, 수능 1주 전 대면수업 자제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