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서 “2021학년도 교육과정 유연하게”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2021학년도에는 코로나19에 따라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시의회 시정연설에서 5대 정책방향과 3대 역점과제를 담은 2021학년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대전교육 5대 정책 방향으로 ‘미래 선도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기회 균등’, 공정·효율적인 교육경영‘을 꼽았으며 3개 역점과제로는 ’어울림 인성교육‘, ’대전형 창의융합교육‘,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학교 무선망 사업, 중학생 문화예술관람비 지원, 학교다목적 체육관 및 환경친화적 운동장 조성사업 추진, 급식단가 인상 등이다.

또 특수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해든학교 개교와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을 위한 대전수학문화관 개관도 언급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학교 내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학습꾸러미 제작·보급, 수업동영상 배포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사업들을 꼽았다.

주요 수상 성과로는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SW·AI교육 수기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교육부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국무총리 및 장관상 수상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최상의 교육내용과 방법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내실 있는 교육정책과 효율성 있는 투자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최상의 성과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발전하고 있지만 현실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교육의 방법과 내용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