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애인 가정 안전시설 설치 사업 추진
시각장애 가정 가스안전기, 청각장애 가정 경광초인등 설치 등
2010-10-28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기 및 경광초인등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 가정에 가스누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스안전기를 설치, 청각장애인 가정에 외부인 방문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점멸식 경광초인등을 설치해 장애인 가정의 생활 안전 및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 대상은 장애등급 1급 내지 3급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장애인 가정으로 가스안전기, 경광초인등 각각 26가구씩 총 52가구이다.
구는 중증 장애인, 소득수준, 독거 또는 장애부부, 노령 장애인 등의 순으로 대상 가정 선정을 마치고 설치 업체를 선정 다음달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가스안전기, 경광초인등 같은 작은 시설로도 시각 및 청각장애인 가정의 생활이 크게 개선된다”며 “구에서는 신속한 상황판단과 조치가 어려운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