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해피백으로 행복더하기

관내 기업체들 후원물품 넣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2010-10-28     강청자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올여름부터 추진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시책 ‘행복더하기 해피백’ 이 훈훈한 사랑으로 이웃에 온기를 전해 주고 있다.

‘행복더하기 해피백’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사회복지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가정방문조사를 실시하는데 방문시 딱딱한 서류만이 아닌 관내 뜻있는 기업체들이 후원해주는 물품을 해피백에 넣어 전달하는데서 유래됐다.

지난 7월부터 추진된 해피백 시책은 지금까지 (주)크라운제과와 롯데제과(주), 롯데칠성음료(주)에서 직접 생산하는 과자와 음료수를 광명설비산업(주)와 조은사무기, 에델바이스, 대덕문화원 등에서는 치약, 이불, 공연티켓 등을 매월 약 60가구의 분량을 지원한다.

해피백은 수급권자들로부터 좋은 받응을 얻고 있고, 사랑을 배달하는 복지담당자들을 일명 ‘행복배달맨’이라고 부르고 있어 이 가을 국화향처럼 진한 사랑의 물결을 만들고 있다.

복지지원팀 김윤희(사회8급) 주무관은 “해피백을 전달하면서부터 방문하러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며 “지역내 기업체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거 같아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기업체 관계자분께 고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