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오동 여대생 납치사건 피의자 중국인 검거
동구 A모 여대학생납치 7시간만에 공조수사 검거하는 성과
대전동부경찰서가 여대생 납치범들을 7시간만에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정기룡)은 28일 03:40경 대전 동구 가오동 은어송초등학교주변 노상에서 귀가중인 피해자 동구 A모 대핵생인 박00(18세,여)를 대덕구 신탄진에서 절취한 77구7051호 갤로퍼 차량을 이용 납치하여 충북 옥천, 영동, 경북 칠곡, 구미 일대를 돌아다니며 피해자의 부모에게 현금 200만원을 피해자의 통장으로 입금하라며 수십차례 협박한 피의자 김00(21세,남)를 납치 7시간만에 공조수사 검거하여 인질강도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딸이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하고 즉시 피해자의 행적 및 위치 파악에 주력하면서, 전형사, 지구대 및 전직원 223명을 비상소집하여 대전권 현금지급기 주변에 수사 긴급배치 및 피해자의 통장을 부정계좌로 입력한 후 피의자에 대한 휴대폰 및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 추적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또한 같은 날 같은 구에서 02:30경 발생한 납치미수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 당시 용의차량으로 특정된 XX7501호 및 XX7105호 갤로퍼차량을 주변 통과내역을 파악 중 피의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고 실시간 위치 파악하여 최초 영동서 및 구미서 등에 공조수사 요청하고 전국공조수사 요청하여 09:40경 공조수사 요청에 의해 긴급배치 된 경북 칠곡경찰서 형사들이 11:10경 경북 칠곡군 석적읍 호남리 골재채취장에서 77구 7051(갤로퍼2)차량을 발견 추적하여 피의자 중국인 2인조를 검거하고 피해자를 무사히 구출한 것이다.
정확한 범행동기, 공범 및 추가범행 등에 대하여는 칠곡경찰서에서 신병인수 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