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중국방문은 충남발전 토대 마련의 길

중국교류단과 협력강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2010-10-29     강청자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오전 10기 도청 기자실에서 11월 1일부터 5일 까지 중국방문에 앞서 일정과 활동계획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베이징(北京)과 허베이성(河北省), 랴오닝성(遼寧省)을 차례로 돌게된다.

베이징에서는 중국 기업인 초청 투자설명회를 열어 중국내 유력 부동산 개발업체와 관광개발업체 등 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면도 관광지, 보령 머드랜드, 도청 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자매결연단체인 허베이성에선 도농업기술원과 농림과학원간 병충해 공동연구, 충남발전연구원과 사회과학원간 공동연구 추진, 금산인삼엑스포 협력.상호사절단 파견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성명(협의서)를 발표한다.

랴오닝성에선 분야별 교류확대 등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간 항만과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당진항과 잉커우항, 다롄항간 직항로 개설과 항로확대 방안 협의, 훈난개발구 및 진저우 개발구와 황해청간 상호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 충남을 동북아 중심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충남도의 목표로 투자유치 방향을 잡아 나간다고 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과 중국은 경쟁과 보완의 양면관계로 동반자적 관계설정이 매우 중요하고 동북아 중심의 새로운 성장모델 창출을 위해 중국을 첫 순방지로 택했다"며 "국제외교 특성상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으로 충남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