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기업은행과 기술창업기업 육성 추진

대덕특구 기술창업·성장·투융자 등 기술벤처 생태계 강화

2020-11-23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기업은행과 기술창업기업 육성 추진에 나선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특구재단은 지난 20일 기업은행과 창업초기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구재단과 기업은행은 역량있는 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함으로 특구재단은 사이언스 센터 내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 중 일부를 창업육성지원공간으로 조성한 후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해당 공간에서 자사의 기업지원플랫폼인 IBK창공(創工)을 운영하며 대덕특구 입주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창업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 중 선발을 통해 ▲입주공간 제공, ▲기술·인력매칭, ▲멘토링·경영컨설팅, ▲투·융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대덕특구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투·융자를 지원하고,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구재단과 기업은행이 협력함으로써, 그간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이던 대덕특구의 금융지원 기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대덕특구 기술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이언스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수립중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계획과 연계해 과학문화·기업성장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