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내년 시전환·공공기관 유치 집중"

23일 홍성군의회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2020-11-23     김윤아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23일 홍성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시전환과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김석환

김석환 군수는 이날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서 “내년 군정은 혁신과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에 전력을 다하며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먼저 “시 전환과 균형발전에 집중한다”며 “공공기관 유치, 신청사 건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서해선 복선전철 수도권 직결,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 IC 설치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타워 건립, 어린이 물놀이장과 명품 가로숲 조성, 중심상업지역 특화거리조성, 스마트도시 구축, 순환버스 운행 사전준비 등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활력있고 살맛나는 경제를 위해 김 군수는 “기업투자유치,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엔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연계해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일반산업단지 추가개발을 추진하고 홍성일반산업단지 근로자 복지센터 건립, 농공단지 기반시설 개선, 스마트공장 지원, 산업 및 농공단지 통근버스 지원 등 기업환경을 개선한다.

다음으로 김 군수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높여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봉산 스카이테마광장 조성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고 오서산 산림레포츠단지 부지를 매입해 속동복합레저시설 실시설계를 마무리 내년에 완공할 속동해안공원과 연계한 해넘이 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있는 다기능 농어업 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내년도 홍성군 총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6363억 원, 특별회계 623억 원, 기금 742억 원으로 총 7728억 원이다. 이는 올해 7153억 원보다 8%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 투자내용을 보면 지역경제 1220억 원, 문화관광 365억 원, 보건복지 2948억 원, 행복농촌 1238억 원, 참여군정 1957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