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발 코로나19 확산 속 대전지역 중등 임용 응시율 82.4%
지난해 87.4%보다 5%p 떨어져..."추가 확진자 및 접촉자 등 상황에 따라 즉시 대처할 것"
2020-11-23 이성현 기자
지난 21일 치러진 중등 교사 임용시험 응시율이 대전지역에선 지난해보다 5%p 떨어진 82.4%로 나타났다. 노량진발 코로나19 확산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문정중과 탄방중, 별도시험장에서 실시된 2021학년도 대전 공립(사립위탁포함)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실시결과 지원자 1399명 중 115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응시율은 82.4%로 지난해 87.4%보단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노량진 학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노량진 학원 방문자 및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지원자는 모두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별도시험장 감독관 및 관리위원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공문을 시행했으며 이후에도 추가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상황에 따라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