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코로나19 대처 국제 워크숍 개최

2020-11-23     이성현 기자
코로나19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오는 24일 코로나19와 지속가능한 혁신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전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비대면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면 국제 워크숍은 특구재단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개최한(70개국 387명 참가) 한국형과학단지 경험 노하우 연수가 올해는 코로나 발생으로 취소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흥국을 대상으로한 클러스터 중심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고위관료, 해외과학단지 CEO, 민간 기업 대표 등 16개 국가 36명이 참석하며, 각 국가(지역)의 코로나 대응 및 이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 및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부 샤밀라 네어 베두엘레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전세계 각국 혁신리더의 축사로 막을 올린다.

주요 연사들로는 질병관리로 지역방역에 활약하는 충남대병원 윤환중 원장, 코로나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우천식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그 외 주요 해외연사로는 유네스코(UNESCO) 유슬란 눌 과학분석정책 담당관, 콜롬비아 팔미라 시장 오스카 에스코바, 페루 보건부 부장 오스카 가르도스 로드리게스, 필리핀 과학기술처장 엔리코 파링잇, 영국 서레이 과학단지 대표 말코 페리 등 개도국과 선진국에서 참석한다.

워크숍은 ▲질병관리와 ▲사회경제적 대응의 두 가지 분과로 구성해 국가적, 지역적, 사회적 차원에서 대응 방안 토의를 진행한다.

첫날은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오프닝 세레머니, 온사이트 뷰, 키노트 스피치, 혁신리더 간의 종합토론을 통해 워크숍 전체의 참가자들에게 핵심 내용을 파악하게 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전문분야 분과별 총 14개의 발표 및 분과 토론을 진행해 참가자의 관심분야별로 실제적인 전략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은 워크숍 리뷰, 최종 종합토론 후 의견을 취합하여 전 세계가 공유하는 코뮈니케를 채택하며, 워크숍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 코로나 방역 경험이 해외에 공유돼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세계의 다양한 혁신공동체 간에 활발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