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풀뿌리정치 리더 능력 함양

전문지식 습득 통해 주민과 소통능력 익히는 시간 마련

2010-11-01     강청자 기자

충남 16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동욱 천안시의회의장)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및 수행능력 배양과 시.군의회 의원 간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을 위한 연수회를 열었다.

의정연수회는 시․군 의회 의원간 의정경험 공유 및 유대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치리더로서 유권자에 대한 설득력, 동료의원간의 협력, 행정과의 조화 등 의정활동 전반에 관계된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효율적인 대의기관역할 수행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회 초빙강사인 정연정 배재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지역발전과 의회민주주의 발전,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하여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의 정치적 리더역할”의 자세를 주문했다.

전 KBS 아나운서인 김희정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는 "의정활동을 위한 효율적인 소통강화"를 주제로, 지방의회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치리더로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 세계적 리더가 된 오바마의 스피치와 비젼제시 능력을 중심으로 소통의 기술을 익혀 소통과 설득의 달인이 되기를 당부했다.

조용진 한남대학교 교수는 "의정활동을 위한 한국인의 이해"를 주제로, 한국인의 얼굴과 문화와 뇌, 독화법을 통해 본 선조들의 지혜 등에 대한 실례를 들어가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해줬다.

의정연수회에 참석한 某의원은 "의원으로써 해야 할 책임과 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김동욱)회장은 "이번 연수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과 의원 역할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와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 속에 충남도정은 물론 16개 시군이 공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이 땅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걸음을 뗀지 19년이 흘렀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방과 주민을 바라보는 인식을 새롭게 바꾸었으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과 함께 민주주의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고 말했다.

또, "지방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넓혔고, 주민의 뜻과 바람에 의한 행정이 실현 되도록 견제와 균형의 미도 살려왔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도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의정연수회는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도내 16개 시군의회 의원 178명과 시군 의회사무국(과)관계관 등 31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