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원 “출퇴근길 교통 정체 대책 강구해야”
2020-11-25 최형순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25일 5분 발언을 통해 인구 집중화와 도로 폭 협소에 따라 도심 곳곳에 출‧퇴근길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이 제시한 지난해 행복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교통정체 상위 6곳이 정부청사를 중심으로 인접도시와 연결되는 주요 지점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교차로 구조 개선과 신호현시(한 주기 중에서 신호표시가 변하지 않는 일정한 시간 구간), 교통경찰 배치 등 여러 노력에도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향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해 교통 정체 현상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임 의원은 우려했다.
임 의원은 “앞으로 세종시가 계획한 목표 인구인 80만 도시가 구축되면 지금의 2배가 넘는 인구 유입으로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도로는 ‘교통지옥’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임 의원은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 또는 교통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대체 우회도로 확보 ▲출‧퇴근 시간대 경찰 인력 배치와 차량우선 신호체계 적용 방안 등 교통관제 시스템 개선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