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 시행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으로 업무효율 높여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11학년도부터 대전시내 전 학교에서 학교급식 식재료를 온라인상에서 구매하고 거래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식재료를 조달하려면 15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쳤었지만 aT의 사이버거래소의 전자조달 시스템을 이용하면 각 학교가 식단 작성과 입찰 등록, 업체는 전자입찰을 통해 납품하면 되기 때문에 시장조사, 낙찰 결정 등의 단계가 대폭 축소된다.
또한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철저한 회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후평가를 통한 회원정보 D/B를 구축하여 학교에 제공함으로써 계약의 투명성도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류, 과일․채소류, 수산물 등 식재료 400여 품목에 대한 표준화된 식품규격을 제공함으로서 업제 선정시 발생할 수 있는 논란도 사전에 차단,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은 기존의 NEIS, KERIS, 축산물품질평가원, 식약청, 축산물 HACCP기준원 등의 전산시스템 연계로 인한 식품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업무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조달 과정이 대폭 간소화되고 투명화돼 인력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급식납품 관련 부조리도 사전에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이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가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B2B)을 운영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이번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하면, 현행 식재료 구매방법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고, 학교의 납품업체 선정․계약관련 업무 가중을 해소하면서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구입 할 수 있으며, 급식납품 관련 부조리도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