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마한,백제 사람들의 주거와 삶' 특별전

취사용 토기세트의 전문화, 철기문화 발전의 획기 이루다 등

2010-11-04     강청자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은 지난 1월, 양 기관의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여러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박물관 개관 70주년과 연구원 창립 10주년 기념의 특별전 ‘馬韓․百濟 사람들의 주거와 삶’을 개최한다.

전시는 11월 16일일 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진행, 공동 주최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조사한 남양주 장현리와 대전 용계동의 마한~백제시대 취락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380여점을 새롭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는 1부, 취사용 토기세트의 전문화, 2부:, 장현리․용계동 사람들의 부엌 살림, 3부, 장현리․용계동 마을의 생산과 저장, 4부, 철기문화 발전의 획기를 이루다란 4개의 소주제로 구성한다.

전시품은 장란형토기, 시루 등의 취사관련 토기를 포함해 대형토기, 탄화곡물, 각종 철기류 등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된다.

특별전 기간에는 ‘마한․백제 사람들의 일본열도 이주와 교류’란 주제로 중앙문화재연구원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국립공주박물관과 중앙문화재연구원, 백제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 큐슈와 키나이 지역에서 보이는 마한~백제계 유적을 통해 고대 한일간 교섭로와 백제인의 일본열도 이주와 문화 교류에 대해 집중 조명 한다.

특별전 관계자는 “특별전과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마한․백제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고대 한일 교섭관계에 대한 연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