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 대비 연말 회식과 모임자제 요청

13일 밤 8시부터 9시 21분 사이 조치원읍 소재 깡통주먹구이에서 식사한 분 세종시보건소 진단검사

2020-11-26     최형순 기자

이춘희 시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세종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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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 13일 밤 8시부터 9시 21분 사이에 조치원읍 소재 깡통주먹구이에서 식사한 분께서는 세종시보건소에 연락하여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은 회식이나 모임 등이 잦은 시기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 여러분께 회식과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근 확진자 감염경로, 접촉자 파악, 신속한 진단 검사 등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90번 확진자는 10대로 지난 21일 PC방에서 서울 관악구 511번 확진자(11월 23일 확진)와 접촉하여 25일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25일 동거가족 3명을 비롯하여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접촉자 30명, 예방적 검사자 158명 등 총18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26일 오늘은 PC방 방문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91~ 93번 확진자는 일가족 3명으로 지난 13일 조치원읍 소재 식당에서 고양시 604번 확진자(11월 24일 확진)와 접촉했고,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세종시는 현재 확진자 4명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확인하는 대로 경로를 공개하고, 접촉자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고양시 604번 관련 세종시 관내에서 총 5명(25일 3명 확진)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중 세종#89 확진자는 직접 접촉자이며, 세종#88 ~ 89번의 직장(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 동료이고, 세종#91 ~ 93번 확진자는 조치원읍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