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 전통 가양주 전문가 양성과정 실시
2020-11-26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복)가 생활자원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주 주조사 과정을 운영했다.
전통주 주조사 과정은 우리 술에 대한 기초, 전문, 자격취득 과정을 포함한 교육과정이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통주에 대한 문화, 역사, 가치 등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10회 총 4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교육생 모집결과 접수가 쇄도해 조기에 대상자를 확정하고 2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과 재개를 거쳐 지난 10월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3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사)한국조리협회의 ‘전통 가양주 주조사’ 자격 시험에 응시가 가능한데 교육생 중 26명이 응시한 결과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 중 2명은 전통주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교육생들은 자격취득 후 가양주 빚기 축제인 2020대한민국명주대상 청주부문 경연에 참가해 1명이 입상했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양주경연대회인 ‘제11회 전국 가양주 酒人선발대회’에 5명이 참가하여 3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만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자원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추진하는 전통주 교육은 2014년 전통주 기초반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기초, 심화 과정 교육이 운영됐으며 교육 이수생 중심으로 2018년부터 우리술 동아리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