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G20 정상회의 최종점검
불미스러운 일 발생않도록 준비상황 점검하고 복무 강화 지시
충청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5일 시군 부단체장들과의 영상회의를 갖고 6일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태세와 사이버 테러 대비책 등 준비상황을 최종점검했다.
구 부지사는 회의에서 "G20 정상회의는 세계 최상위 경제협의체이자 세계경제를 이끄는 상임이사회로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며, G20 정상회의 중요성을 강조 "성공개최 여부는 안전행사를 담보하는데 있는 만큼 불미스러운 사례가 재발 되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각별한 분발을 촉구했다.
또, "정상회의 기간중 상황실 운영과 근무인원 상시대기 등 근무태세를 강화해 줄 것"과 "지하철, 역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시설물 안점점검과 돌발사태에 대비해 즉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도록 소속자치단체별로 직원들에 대해 부재차량 운행계획을 전파, 외부인들의 공공시설물 출입통제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와 함께 과잉진압으로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DDoS 사이버 공격징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보안관제시스템 모니터링, 유관기관 사이버 보안관제센터 24시간 비상근무 유지와 보안시스템을 일제점검, 사이버 공격발생즉시 합동대응을 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본충 부지사는 이밖에도 "시군 지역마다 게양되어 있는 태극기의 청결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훼손이 심한 태극기는 깨끗한 것으로 교체하고, 도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에도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구 부지사는 국가행사에 임하는 공직자가 긴장감을 갖고 근무할 필요가 있다며, "출근과 퇴근, 중식시간 엄수, 무단이석 근절 등 소속직원들의 대한 복무기강을 점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챙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