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아동범죄 예방 총력

어린이 보호구역 및 공원주변 CCTV 설치

2010-11-05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범죄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종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54개소에 CCTV를 설치해 운영한다.

구는 석교초등학교, 대흥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및 공원주변 등 아동 관련 범죄발생 우려지역 54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9일부터 설치를 시작해 2011년 1월말까지 완료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CCTV설치 후 구에서는 유지보수·운영비 지원 등을 담당하고 중부경찰서에서는 남대전지구대·유등지구대 등 4개 지구대별로 CCTV운영·모니터링·백업자료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중구지역에는 이번에 추가 설치하는 54개를 포함해 방범용 CCTV 101개가 설치·운영되어 어린이 성범죄 및 학교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 동에서는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미성년자 조기귀가 조치,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 범죄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각종 범죄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지 않도록 CCTV 설치.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학생,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 네트워크를 구축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