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코로나 2명 추가발생...맹정호 시장 '잠시 멈춤’ 요청

현대오일뱅크 신축공사 현장 근로자 2명 서울 방문 시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자

2020-11-27     최형순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7일 밤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서산#48 ~ 서산#49)이 추가로 발생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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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요양병원 등 고위험 종사자는 외부모임 자제, 입․출입자 통제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입원 환자의 가족는 당분간 면회 등 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공부문 방역관리 강화방안의 하나로 시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를 중단 또는 축소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치가 효과를 얻으려면 민간부문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직장 내 소모임, 송년회, 신년행사 등은 자제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 등 대도시 방문이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위험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잠시 멈춤’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확진자는 현대오일뱅크 신축공사 현장 근로자 2명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방문 시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26일 두통 증상에 따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하여 검사 결과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산시는 확진자가 1명이 증가하여 49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자는 26명이고,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2명이 늘어나 23명으로 증가했다.

서산#48ㆍ서산#49 확진자는 룸메이트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18명으로 근무지 내 접촉자 11명, 룸메이트 3명, 식당 동행자 4명이다.

접촉자를 비롯한 접촉이 의심되는 2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룸메이트 1명이 양성, 나머지 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식당 동행자 4명은 내일 검사 예정이고, 회사 차원에서 관련 직원 87명에 대해 내일(11.28.) 예방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근무지와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근로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이동 동선 모니터링 등 방역관리가 더욱 강화 될 수 있도록 회사 측과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