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막는다

가금관련 축산차량 일시이동중지 및 일일예찰, 임상검사 등

2020-11-30     김윤아 기자

예산군은 지난 27일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용한 방역역량을 총 동원해 차단방역을 추진 중이다.

철새도래지

군은 지난 2018년 3월 아산에서 AI가 발생된 이래 2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절차에 따라 관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발생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가금관련 축산차량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11월 28일 0시를 기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발령 및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일예찰과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차단을 위해 관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3톤, 생석회 15톤, 구서제 1톤, 훈증소독제 3톤 등 총 22톤, 1억4300만원을 지원했으며, 겨울철새로 인한 가금농가로의 전파차단을 위해 삽교천, 예당저수지, 옥계저수지 등 겨울 철새서식지에 광역방제기 1대, 군 방역차량 2대, 드론 1대 등 가용한 방역설비를 총 동원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군은 고병원성 AI 긴급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및 생석회 등 긴급방역물품 비용으로 총 6800만원을 추가 투입하고 가금농가 일일예찰 및 임상검사를 비롯해 24시간 신고 및 긴급 방역체계를 상시 유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와 군이 유기적인 협조를 적극 추진해 11년 연속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 예산을 사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