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낙엽거리에서 가을정취 만끽!
낙엽길에서 늦가을 정취 느낀 후 퇴비나 보온재로 재활용
2010-11-08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일부터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지 5개소를 ‘낙엽의 거리’로 지정하고 오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낙엽거리로 지정된 거리는 노선 위의 낙엽을 일정기간 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주민들이 밟고 거닐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으로 조성,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1월을 낙엽쓰레기 특별수거기간으로 설정하고 집중 수거하여 관내 희망 축산농가의 신청을 받아 퇴비나 보온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회색빛 도심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