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 '적격'
대전시의회 인사청문위 고 내정자 '적격' 경과보고서 의결
2020-11-30 김용우 기자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가 대전시의회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홍종원)는 30일 고 내정자 임용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경과보고서에는 고경곤 내정자에 대해 도덕적 흠결이나 가치관, 공직관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그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 업무에 대한 이해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마케팅공사를 이끌어가는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인사청문위는 "임용후보자가 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당면사업인 엑스포재창조사업과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에 만전을 기하고, 인사청문간담회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해 공사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케팅공사의 공적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을 거쳐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전달된다. 이후 허 시장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고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