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수능 특별교통관리 나선다

도내 56개 시험장에서 1만6162명 응시 예상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4개소 선정 운영

2020-11-30     김윤아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철구)가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충남경찰청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도내 56개 시험장에서 1만6162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관, 모범운전자 등 511명, 순찰차 등 130대를 동원해 수험생 위주의 특별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각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차량을 지역별로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 수험생을 수송하고,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4개소를 선정 운영하며 시험장 이동로 주요지점에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여 시험장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 제공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되어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하고 교통경찰을 시험 시작 3시간 전에 배치하여 진․출입로를 확보 등 선제적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수험생 입실완료 시간까지는 시험장 이동로에 대한 교통관리에 힘쓰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정문 200m 전방에서 미리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도 출근 시간을 가급적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이동하시고,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인 차량으로 수험생 등교시 학교 정문 200m 전후 하차 도보 이동,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