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비대면 전환

같은 수업 참여 학생 19명과 조교 1명 코로나 검사를 실시

2020-12-01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6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한남대학교,

한남대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대덕밸리 캠퍼스에서 열린 대면 실험 수업에 참여했다.

이에 방역당국과 대학교는 대덕밸리캠퍼스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함께 수업에 참여한 학생 19명과 조교 1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오정동 캠퍼스도 이번 주말까지 학생 등교를 중단하고 비대면 전환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수업 당시 확진자는 발열 등 의심증상이 없었고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방역당국과 확진자 접촉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추가 방역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유성구 관평동 한 맥줏집에서 모임을 갖고 감염된 20대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근육통 증싱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