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취약계층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

거동불편으로 보건소 내방어려운 주민 대상 무료진료

2010-11-10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보건소(소장 정인호)는 10일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거동 불편으로 보건소 내방이 어려운 주민들과 취약계층 밀집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전충남결핵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동보건소는 한의사, 물리치료사, 상담요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보건소팀과 결핵협회 이동 X-선 검진차량이 대동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활동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이동진료를 통해 한방진료, 물리치료 시술,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 대사이상 및 만성질환 예방 상담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별 의료서비스를 제공, 이동검진으로 발견된 결핵이상자는 사후검사 관리 대상자로, 만성질환자는 심ㆍ뇌혈관질환 관리 대상자로, 거동 불편자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로 등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보건의료 취약지역을 방문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내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사전 예방적 의료사업 중심의 보건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