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세종시 수능 응시인원 3489명
일반시험장 12개교, 별도시험장 1개교, 병원시험장 1곳에서 3489명 응시
2020-12-03 최형순 기자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속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세종시교육청 제4시험장인 양지고등학교에는 수험생 입실 시간인 8시 10분보다 이른 7시부터 수험생들이 도착해 정문에서 수험표 확인을 받고 입실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2층에 마련된 시험실로 입실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시험장 12개교(일반시험실 179실, 별도시험실 60실), 별도시험장 1개교(4실), 병원시험장 1곳(1실)의 수능시험장을 운영한다.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일반시험실 20명, 별도시험실 6명, 별도시험장 6명, 병원시험장 1명으로 제한하여 수험생을 배치하고, 감독관, 방역요원 등 작년 대비 95명이 증가한 1036명을 투입한다.
전국적으로 수능 응시 인원이 약 10만명 정도 감소된 가운데 세종시의 응시인원은 지난해 3170명 보다 319명이 증가한 3489명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원격수업 기간 동안 시험실 점검, 사전 소독,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