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721억 '공공와이파이 사업' 결실

“더 많은 시민이 통신비 절감 등 통신복지 혜택을 누리게 될 것” 조 의원 총선 1호 공약으로 '공공와이파이법 제정안' 대표발의

2020-12-06     김용우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대전 유성구갑)이 총선 1호 공약으로 추진했던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끝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공공와이파이 사업 예산 721.47억  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9월 공공와이파이 정책 수립 및 제공기반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제정법인 '공공와이파이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살펴보면 △전국 공공장소 1.5만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는 내용으로 630억 원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 운영 및 품질현장점검, 시범사업 등을 하는데 19.64억 원 △버스와이파이 2만9100대 운영에 71.83억 원이 반영됐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에 누적 4.3만개소의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될 예정이며, 통합관리센터의 확대 운영과 품질현장점검을 통해 공공와이파이의 품질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의원은 “통신접근권은 국민 기본권과 다름없다”라며 “공공와이파이는 취약계층 정보격차 및 가계 통신비 절감 등을 가능하게 할 보편적 통신복지 정책”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내년도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더 많은 시민이 통신비 절감 등의 통신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