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북극학회 ‘2020 북극협력주간’ 중 공동학술행사
2020-12-08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소장 김정훈)와 북극학회(회장 이재혁)가 8일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서 ‘2020 북극협력주간’에서 ‘국제협력 공간으로서의 북극권’ 공동학술행사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7~11일 주최하는 ‘2020 북극협력주간’은 국내외 전문가가 북극 관련 정책, 과학, 산업, 문화 등을 종합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비북극권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동학술대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부원장의 환영사와 김정훈 소장 사회로 시작돼 한국외국어대 김봉철 교수의 ‘유럽의 북극지역 갈등과 해결을 위한 정책 그리고 법’,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라미경 연구교수의 ‘스발바르 조약 100주년, 북극권 안보협력과 과제’, 극지연구소 서현교 박사의 ‘일본 북극연구정책에서 인문사회연구의 중요성: ArCS II를 중심으로’ 북극학회 이재혁 회장의 ‘국제 생태관광 공간 북극권의 관광자원과 활용방안’ 등 총 4건의 발제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배재대학교 한종만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재혁 북극학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극권에 대한 인문사회 측면의 학술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정훈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의 소장은 “북극권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실행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북극권 인문사회 공간을 존중 하의 국제협력”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