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올해 10대 뉴스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내포 보부상촌 개장 등 포함

2020-12-08     김윤아 기자

예산군은 예산소식지 실무편집위원회를 통해 ‘2020년 올해의 군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혁신도시

먼저 충남(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이다.

예산군과 충남도는 그동안 혁신도시 제외로 불균형이 거듭되면서 추가 지정을 촉구해 온 가운데 균형위는 10월 8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 안을 최종 의결했다. 군은 이번 충남 혁신도시 지정안 의결을 통해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의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서해선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사’ 신설을 위한 염원이다.

지난 10월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가 지정되는 등 주변 여건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가 균형발전 및 서해안 내포철도가 완료 시 서해선 복선전철의 환승역 역할을 맡게 될 삽교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군에서도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예당호

계속해서 코로나19에도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4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예산군이 지난해 4월 6일 개통한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개통 573일 만인 10월 29일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방문객 수 400만명 돌파는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당호 출렁다리가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명소’로 떠오른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예당호 음악분수가 가동을 시작했다.

예산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인 예당호 음악분수가 4월 25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간략한 가동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예당호 음악분수 가동에 들어갔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자해 길이 96m, 폭 16m, 고사높이 110m 규모로 조성됐다.

내포보부상촌

새로운 예산 관광명소인 내포보부상촌이 개장한 것도 포함됐다.

예산군은 7월 24일 덕산면 소재 내포보부상촌을 개장했다. 군은 예로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터가 자리해 내포지역 유통의 중심으로 보부상들이 호황을 누렸으며, 보부상 유물(중요민속자료 제30-2호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이를 중심으로 보부상을 주제로 한 내포보부상촌을 덕산면에 조성했다.

제4회

다음은 제4회 온택트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를 대표하는 먹거리 ‘국밥’과 ‘국수’를 소재로 한 군의 대표 향토 축제로 10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11일간 비대면을 강조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으며 '2020 대한민국 명인 명품 인증 시상식 명품 지역축제‘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예산군 농·특산물 판매실적 200억원 달성, 예산 황새, 송전탑서 국내 최초 자연번식 성공 및 대만까지 비행,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로 제3차 특별재난지역 지정,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군내 첫 공립박물관 등록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군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군민 여러분께서 행정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 및 모든 군민이 살기좋은 예산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