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서 전국 최상위
2020-12-08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최한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초등부 금상 1명, 중등부 은상 1명, 동상 1명으로 참가학생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총 5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부장관상 초등부 금상에 ’대전대화초등학교 마르와‘, 중등부 은상에 ’우송중학교 아지라이한‘, 중등부 동상에 ’대전여자중학교 강영‘ 학생이 수상했다.
이 학생들에게는 대회 이후에 자신의 이중언어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LG다문화학교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린 이중언어 말하기 전국대회에서 우리 대전의 학생들이 큰 활약을 해줘서 자랑스러웠으며 한국어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언어가 함께 화합하는 장이 돼 아름다운 어울림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더 크게, 더 높게 이어나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