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교 현장 드리우는 코로나19 그림자

전날 신규 확진자 11명 발생...자녀들 밀접접촉자 분류돼 검사 유·초·중·고 전반에 포진돼 N차 감염 우려

2020-12-08     이성현 기자

대전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학교 현장에도 코로나19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코로나19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대전에서 11명(553~563번)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중 6명(553번, 558~562번) 확진자들의 자녀들로,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학교 N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검사를 받은 확진자 자녀들은 모두 11명으로 서구와 유성구 10개 유·초·중·고 전반에 걸쳐 포진돼 있다.

시교육청은 긴장 속 상황을 주시하며 학생 확진자 발생 시 대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게자는 “학생 확진자 발생 즉시 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전수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검사를 받은 자녀들 중 유성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