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국방국가산업단지, 국방부 참여 절대적"
"현재까지 210개 기업 입주의향서 제출.. 앞으로 더 많아질 것"
황명선 논산시장이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와 관련 국방부의 사업적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 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비용대비편익, 수익성 등 탄탄한 경제성과 재무성으로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통과됨에 따라 그 간의 사업추진경과 및 향후 사업의 추진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국방국가산업단지는 군 전력체계를 국방도시 논산에 집약화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투력체계를 증강하여 자주국방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논산이 가진 풍부한 국방 인프라와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국방대학교, 3군본부 등 국방핵심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방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시장은 "국방국가산업단지 핵심은 국방부가 사업의 주체로 참여를 해야 국방력 강화와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라며, "김종민 국회의원과 함께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법률적 제도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시장이 밝힌 현재까지 입주 의향서를 밝힌 기업은 약 210개 기업체.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국방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도와 함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방관련 기관 및 국방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 유치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2029년 준공예정인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결과발표에 따르면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의 집적화 및 유기적 체계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으며, 212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