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노은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높아

주민 2명당 1명꼴로 이용

2010-11-17     강청자 기자

유성구 노은도서관이 지난달 12일 개관, 이용자가 개관 1달여만에 3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은도서관에 따르면 개관이래 독서회원 등록자가 5,605명으로 전체이용자는 14일 현재 32,705명으로 집계, 노은지구내(노은1・2동) 전체인구가 10월말 기준으로 67,531명인 점을 감안하면 주민 2명당 1명꼴로 노은도서관 이용자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층별 이용빈도를 살펴보면 전체이용자 32,705명 중 일반인이 15,4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아와 초등생 등 어린이 연령층이 11,856명, 중고생이 5,383명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이 36%, 만족이 35% 등으로 도서관 이용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은도서관 관계자는 “구관내 4개 도서관별로 사회과학, 역사, 문화예술 등 주제별 특화도서관을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며 “장서확충, 프로그램 개발 등의 다양한 정보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계층이 내집처럼 편안하게 접근할수 있는 학습문화센터가 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족동 두루봉 근린공원 일원에 들어선 노은도서관은 7,52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2,000여권의 장서와 630석 규모의 열람실, 종합자료실, 문화사랑방,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