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 “36번 국도 확포장 사업 최종 확정”
국도36호선(보령-청양) 실시설계 계획 통과
정부는 어제(11월 16일) 「2010년도 전국 도로사업 신규 설계 발주대상 사업 심사」를 마무리 짓고, 보령지역 숙원사업인 국도36호선(보령~청양) 확포장 사업을 실시설계 발주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보령,서천)국회의원은 오늘(1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로부터 이 같은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보령~청양간 36호선 국도 확포장 사업은 당초 국토해양부의 『제2차 국도건설 5개년(’06~’10)계획』에 제외되어 있었으나, 류 의원이 지난 2006년 국회 예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정계획에 포함시키고 20억원의 예산을 반영시킴으로써 사업착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후 ’07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 10개월 동안 사전환경성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포함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이번에 기획재정부가 실시설계 대상사업으로 공식 확정함으로써 36호선 국도 건설에 탄력이 붙게 됐고, 36호 국도는 세종시 및 충남내륙과 보령을 포함한 서해안지역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대동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천해수욕장 등 서해안을 이용하는 내륙지역의 관광객들과 보령시민들이 충남내륙을 왕래하면서 보령~청양 구간에서 선형불량과 교통정체로 인해 겪었던 불편과 사고위험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 의원은 “올해는 정부의 신규도로건설 억제 철도사업 육성 정책으로 우리지역의 숙원이었던 장항선KTX를 지난 9월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포함 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나 모든 국도 확포장 사업의 난항이 예상되었다.
이번에 확정된 국도 36호 확포장 사업을 신호탄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는 각종 국비사업과 정책사업에 우리지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보령~청양간 국도 36호선 확포장 사업은 보령시 화산동과 청양군 청양읍을 연결하는 11.5㎞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7년의 사업기간과 총사업비 약 1,09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