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선거전 본격화

한범덕 전 부지사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가시화

2006-02-21     편집국

한범덕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고 열린우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지사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범덕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 중앙당에서 영입 1호로 입당식을 가졌다.

한 전 부지사는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여당의 도지사로서 중앙정부와 국회, 충청북도 간의 균형발전 삼각편대를 구축해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도지사 예비후보인 정우택 전 장관도 이날 오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경제와 교육 등 부문별 도정방향을 발표하며 다른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정 전 장관은 또 다음달 2일이나 3일쯤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천신청서에 첨부하겠다며 전략공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후보로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대수 청주시장은 다음달초 청주시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한나라당 지사 후보 공천전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