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내년 예산 위민행정 위한 재정수요에 역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역량으로 성장 주도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2일 제 171회 유성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2011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도 6가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허 청장은 “금년은 ‘맑고 투명한 행정, 함께하는 복지, 교육・문화중심 유성’이란 3대 구정방침아래 소통과 대화를 통한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해 구정전반에 참여행정・열린행정의 토대를 마련한 한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구민을 위한, 구민을 감동시키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며 “극심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특히 일반 공공행정분야를 초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역동적인 유성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허 청장은 공개행정을 통해 주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주요 정책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정책실명제를 강화하는 등 구정전반에 주민참여를 보장하여 신뢰받는 소통행정 확대를 약속했다.
또, 온천 관광도시와 과학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대덕특구내 연구성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육성 및 도・농 직거래 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노인・장애인 중심의 일자리 강화,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행복누리봄 복지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해 보편적 복지, 자립 복지, 민간 참여 복지 등 주민 참여형 복지모델로 정착시키고 시간연장 보육시설 지원 등 복지혜택의 영역을 넓혀 구민이 느끼는 행복총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 밖에도 세종시와 대전시-유성구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한 문화, 관광, 교육 등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구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내부조직의 경쟁력 강화 등을 역점시책으로 꼽았다.
이날 제출된 내년도 예산규모는 금년보다 8.21% 증가된 2,389억 (일반회계 1,980억, 특별회계 409억)으로 초 긴축재정의 기조 아래 살기좋은 생활안정, 품격있는 문화・교육도시 조성, 지역일자리 창출 등 실사구시하는 위민행정을 위한 재정수요에 역점을 두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