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국장급 대규모 '승진 파티'
[대전 5개 자치구 인사] 서기관 2자리 발생...2월 초 1국 신설 사무관 5자리 대상자 선발
2020-12-15 김용우 기자
[기사 수정 : 15일 16시 00분]
대전 서구가 내년 상반기 인사에서 국장급 승진 파티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구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구 1월 정기인사에서 서기관(국장·4급) 2자리가 나온다. 이번 승진 인사 요인은 임진찬 부구청장(부이사관·3급)의 공로연수에 따른 시와 인사교류, 61년생 하반기 김종돈 복지산업국장의 공로연수 등이다.
여기에 2월 초 조직개편을 통해 1국(경제환경국)이 신설되면서 올 상반기 국장급 승진자는 3명으로 늘어난다.
때문에 이번 국장급 인사는 사무관(과장·5급)들 간 경합 없이 싱겁게 끝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구청 내부에서는 황종균 복지정책과장, 황인덕 건축과장, 이건모 재난안전담당관 등 3명이 서기관 승진 대상 후보로 전해진다.
서구 부구청장에는 사실상 성기문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이 내정되면서 서구에서 대전시로 자리를 옮길 서기관도 내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구 고위 간부는 통화에서 "구 단위에서 특정 기간 서기관 3명이 승진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공직 사이클과 시기가 잘 맞아 떨어져 일부 사무관들이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구 1월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은 5자리로 현재 대상자들은 교육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