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국장급 승진 '눈치싸움' 치열
[대전 5개 자치구 인사] 서기관 1자리 발생 사무관 3자리 대상자 선발
2020-12-17 김용우 기자
오는 1월 정기인사를 앞둔 대전 유성구가 국장급 승진 후보에 오른 과장들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17일 유성구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박우송 의회사무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서기관(국장·4급) 1자리가 발생한다.
본지 취재 결과, 최선일 재난안전과장, 김영원 기획실장, 전상배 공원과장 등 사무관(과장·5급)3~4명이 승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청 내부에선 최 과장과 김 실장으로 압축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맞선다.
63년생인 최 과장은 구청 내 사무관 최고참으로 알려졌으며 68년생 김 실장은 시청 교류 및 요직을 두루 거쳐 고속 승진 가능성이 나온다. 이와 함께 비서실 출신인 전 과장(65년생)은 최근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정기 인사 발표를 앞둔 구청 공직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사권자인 정용래 청장이 어떤 인사 스타일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1월 유성구 사무관 승진 요인은 총 3자리가 발생해 대상자들은 이미 교육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