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통합브랜드 ‘바로타’ 내년 새 출발
번호체계 및 외관 디자인 변경 등
2020-12-18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간선급행체계(BRT) 통합 브랜드 ‘바로타’(BAROTA)를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
앞서 시는 바로타 국민공모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새로운 브랜드 명칭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8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통해 바로타의 영문 앞 글자 ‘B’와 조합된 번호체계, 빨간색을 주색으로 하는 차량 외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했다.
이어 시는 지난 11월 11일부터 열흘간 현장 투표와 모바일앱 ‘시민투표 세종의뜻’을 통해 BRT 외관디자인에 관한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붉은색과 흰색이 조합된 ‘B안’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900번은 ‘B0’, 1001번은 ‘B1’, 990번은 ‘B2’, 757번은 ‘B3’로 변경되며, 외관디자인은 출고 예정인 전기굴절버스와 천연가스(CNG) 버스를 시작으로 BRT 전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상옥 교통과장은 “세종시 대중교통의 중심축인 간선급행체계가 ‘바로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된다”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고품질의 간선급행체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