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2010 대한민국 기술인재 대전 대상 수상

응용화학공학부 4학년 심고은 학생

2010-11-26     김거수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 응용화학공학부 4학년 심고은 학생이 지난 11월 24일 오후 10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기술인재 대전’에서 2010년도 대학생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연수 우수사례 발표로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심고은 학생은 지난 11월 2일 대전·충남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11월 10일 정부대전청사(2동205호)에서 열린 각시도 대표 11명이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당당하게 대상을 차지했다.

“대학생혁신중소기업연수과정”이란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으로, 대학은 하·동계 방학을 중심으로 학점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하며, 중소기업과 긴밀히 협의하여 참여학생에게 중소기업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밭대 심고은 학생은 지난 7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동안 (주)나노신소재 품질관리팀(QC)에서 현장 연수를 체험, 1주차에는 기업의 안전수칙 및 보안개념과 전반적인 업무파악, 2주차에는 원료사용적합여부검사, 표준용액제조요령교육, 3주차에는 ICP분석을 통한 불순물 검사 체험을 했다.

2010년 대학생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연수 우수사례 발표 대상수상 심 학생은 학교와 기업간의 전공과목에 대한 연계성과, 분석기기에 대한 전문성을 습득, 연수를 통해 ‘내가 선택한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인가’라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중소기업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심학생은 중소기업 연수 소감을 “(주)나노신소재를 통해 바라본 중소기업의 느낌은 가족같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업무환경이지만 반면 철저한 안전 및 보안을 유지하는 면에서 기술혁신형기업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중소기업이라 할지라도 안정된 복지 및 경쟁력있는 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며, 개인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얻는 직원의 성취감이 상당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현장연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난”은 대학생들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고나가려하는 “무지”에서 비롯되며, 이는 기술력있는 중소기업 ‘경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