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 기조강연

동북아 안보공동체 구축 로드맵 마련, 자치단체 역할 강조

2010-11-26     김거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2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하누리강당에서 ‘동아시아 안보공동체 구축을 위한 자치단체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국제학술대회는 대전시와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에서 한·중·일 동아시아지역의 공동이익과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본 도호쿠대, 중국 청화대와 길림대, 충남대, 한남대 등 전문교수의 논문발표, 토론, 산업시찰 등 상호우호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염 시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평화안보와 경제협력 구축을 위한 동북아 공동체의 필요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하여 강조, 이를 위해 대전시에서도 ‘동북아 공동번영 방안마련 국제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동북아 지역은 한-미, 일-미 양자동맹 축과 중국, 러시아 북한간의 느슨한 협력체계로 협력과 갈등이 복합적으로 내재되어 있다고 보고 전쟁의 우발적인 발생방지와 동북아 안보공동체 구축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지방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동아시아지역의 국제관계가 경쟁에서 공동이익과 협력관계로 전환되고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방정부와 지역 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