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1년 디지털 경제로 전환"

스타트업 파크,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 소상공인‧전통시장 스마트화 추진

2020-12-22     성희제 기자

대전시가 2021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22일 진행된 시 일자리경제국의 ‘2020년 성과와 2021년 추진계획’ 브리핑에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는 코로나19로 더뎌진 경기회복에 대한 위기를 역동성 있는 벤처‧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의 해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영‧고용 안정 및 경기회복 ▲창업생태계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뉴딜 사업과 광역경제권 기틀 마련의 3대 정책방향을 정립하고, 이에 대한 15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청

시는 경영‧고용 안정 및 경기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온통대전 이용 확대와 정책기능도 강화하면서, 현장중심 직무체험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대전형 좋은일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창업생태계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파크 및 재도전‧혁신캠퍼스 착공과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 마련, 소상공인‧전통시장 스마트화와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및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딜사업과 광역경제 추진을 위해서는 뉴딜 정책자금 및 대전형 뉴딜펀드 조성, 기업 맞춤 AI솔루션 지원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스마트 물류혁신 선도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근 지역과 상생협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 한해 성과에 대해서도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대책을 강화하면서 경기회복과 경제 활력, 민생 안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로 평가했다.

시는 올해의 성과로 ‘온통대전’ 발행을 통해 경기회복에 기여했으며,‘스타트업 파크’ 선정으로 기술창업도시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또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선정, 반려동물 공원 착공 및 동물보호센터 준공, 현장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책 추진,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 등을 추진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내년에는 대전경제의 빠른 회복력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서민경제에 희망을 주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