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 정신 빛난 올해, 성과 창출할 내년"

22일 송년 기자회견..."혁신도시 자랑스러운 쾌거"

2020-12-22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충남의 정신 빛난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승조

양 지사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과제 앞에 대의를 앞세웠던 충남의 정신이 특히 빛났던 해”라며 “그 결실이 혁신도시를 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은 100번 이야기 해도 자랑스러운 쾌거였다. 실질적 결실인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내포신도시발전과를 혁신도시정책과로 확대 개편한다.

양 지사는 또 “코로나19 극복에 도민이 앞장섰다”며 중국 우한 교민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무면서 도지사 현장집무실을 꾸렸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해수욕장 방역모델 등을 소개했다.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도 마련했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수소에너지 등 발굴·사업화, 미래바이오 신산업 육성,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이 있다.

행복키움수당 36개월 미만 아동 확대, 더 행복한 주택 건설, 어르신 놀이터 설치, 만7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족 버스비 무료화 등을 추진했다.

정부예산은 역대 최대인 7조 8065억원을 확보했다. 국내·외기업 투자유치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국내기업 673개사의 2조 6562억원을 외투기업 13개사 5억 7400만불의 투자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정부합동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도지사 공약 이행평가 최고등급(SA)을 달성했다.

내년엔 ▲충남형 뉴딜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 ▲탈석탄·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조기 극복 ▲혁신도시 완성 ▲KBS·서해KTX·서산 군비행장 민항건설 등 숙원사업 추진 ▲군문화엑스포 보령국제요트대회 등 성공 개최 등에 박차를 가한다.

양 지사는 “현안에 집중하고 성과를 창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