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폐교 지역주민 위한 공간 '탈바꿈'
홍성군-교육지원청, 폐교시설 활용 업무 협약식 가져
2020-12-22 김윤아 기자
홍성군이 폐교시설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22일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성수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폐교 활용과 홍성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등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데에 폐교재산을 매각·임대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성군은 구)광신초 부지를 매입하여 광천 원촌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장사익소리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고, 구)결성중 부지는 임대하여 야구장 조성 및 주민 문화·예절교실을 운영할 전망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읍·면마다 폐교되어 방치된 학교 부지를 지역민의 문화적 공간이자 동문들의 휴식처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청년 인구가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홍성군과 홍성교육지원청 간 물적자원 교류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홍성군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교육지원청 소관 폐교시설은 총 11개교로 충남도내 46개교 중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그 활용 방안에 대하여 지역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