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례관리’ 사업 호평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사례관리 진행

2010-11-30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발생한 신빈곤층 등 위기가구와 중점보호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례관리 사업’에 적극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구에서 지원하는 사례관리란 ‘위기가구 가족 개개인이 직면한 건강.교육 등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떤 서비스가 요구되는지 욕구조사를 실시한 후, 전반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신빈곤층 등 복지사각지대 놓여있는 어려운 구민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사례관리사업을 시행, 현재 70여 가구에 대해 사례관리를 진행중에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 추석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문하는 자리에서 장애아동을 포함한 4명의 자녀를 혼자 양육하고 있는 은행선화동에 거주하는 주모씨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사례관리를 받도록 배려했다.

현재 장애아동에게는 생명장애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방과후 활동 지원 및 대전동부교육청과 연계해 활동지원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대전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멘토교사가 방문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 한국에너지재단, 대전한일병원사회사업실, 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중앙회,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위기가구의 구성원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아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겠다”며 “사례관리 사업을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신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