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천안 원도심 개발 법적 토대 마련 촉구
재개발 사업포함한 도시 주거환경 개선사업 수립.추진중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천안3, 민주)은 30일 도정질문에서 신도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구도심, 원도심이 낙후, 각종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원도심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할 것을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는 현재, 천안시에서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을 포함한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자체적으로 수립, 추진중에 있으며 유형별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국비50%, 도비15%지원)과 천안시 자체 추진 가능한 주택 재건축 및 도지사가 지구지정하는 도시 재정비 촉진지구 지원사업이 있으므로 앞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천안시와 협의를 거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병돈 의원(부여1, 선진)은 충청남도에의 공공비축미 대상 품종을 삼광벼로 정한 것에 대해 삼광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미질이 뛰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주남벼나 호남벼에 비해 수확량이 6% 정도 낮으며 호품벼나 주남벼는 적정 시비시 밥맛이 뛰어나고 병충해와 도복에도 강해 농사짓기 편하고 벼 수확량도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라며 호품벼와 주남벼를 공공 비축비로 수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희정 지사는 공공비축미는 시군별로 2개품종에 대해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은 주남, 호품벼를 선정해 왔지만 앞으로 고품질 벼 재배를 유도하고자 시군과 협의하여 2011년 부터는 주남, 호품벼를 제외한 삼광, 칠보벼 등을 매입 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주남, 호품벼 재배 비율이 63%로 수확량은 많지만 고급 브랜드로 판매되지 못하여 쌀값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고품질쌀 생산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주남, 호품벼 재배비율 63%에서 ’11년에 50%, ’12년에 30% 이하로 감축 계획이며 농업인이 우려하는 도복 등의 방지를 위해서는 질소비료 적량주기, 병해충관리 등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용필 의원(비례, 선진)과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확보 방안과 친환경 농업 면적 확대를 전제로 한 무상급식 시행 방안에 대하여 질문했으며 고남종 의원(예산1, 선진)은 무상급식과 친환경 급식 추진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의 의지와 계획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안희정 지사는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시 연1,049억원 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어재정부담이 크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014년 까지 연차별로 확대 시행하고 도와 교육청, 시・군 간에 소요재원을 공동분담 한다는 원칙을 정하여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용필 의원의 친환경 면적 확대 질문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친환경 급식시행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우리도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현황을 보면 전체 재배면적의 약 1.3%에 불과하고, 친환경 식재료는 일반 우수농산물에 비해 약 1.5 ~ 2배 정도 가격이 높다고 말하면서 여건상 당장은 전면적 친환경 의무급식이 어렵다는 판단하고 앞으로 생산기반 확충과 연계해 단계적 확대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이환 의원(서천2, 민주)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한 충남도의 추진현황과 예산규모 및 추진성과를 묻고 신재생에너지 추진과 관련 충남도의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안희정 지사는 우리 도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의 지방적 실현을 위해 2009.11.4일「녹색성장 전략 및 5개년 계획」을 수립해 130개 단위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道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