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충청 당협위원장 3명 교체
대전 유성을 김소연, 충남 논산·금산·계룡 박우석, 세종시갑 김중로
2020-12-24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과 충남 논산·금산·계룡,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새인물’로 교체될 예정이다.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대전 서구을 양홍규 위원장은 재신임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논의한 뒤,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당협위원장 교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약속했던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비대위는 당무감사에서 하위 30%를 받은 당협위원장 49명 목록을 놓고 인적 쇄신 규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전체의 절반 가량을 교체키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을의 김소연, 충남 논산·금산·계룡의 박우석, 세종시갑의 김중로 당협위원장이 각각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 전체 138명 중 36%인 49명의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당무감사위에서 교체가 권고된 옛 친박계 인사 중 김진태 전 의원과 전희경 전 의원은 교체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