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부순환 '보조BRT' 내년 2월 시범운행
세종충남대병원~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 국도1호변 노선 26km 구간, 27개 정류장 경유… 출근시간대 15~20분 간격
2020-12-25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내년 2월부터 ‘보조 BRT’노선을 시범운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보조BRT 노선은 기존의 BRT노선에서 세종충남대병원~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하는 것으로 안(案)을 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범노선은 우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평일 오전 시간대(06:00~10:40)에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오전‧오후 확대 운행, 정규노선 전환, 노선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국도1호선 양쪽의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주민들도 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시범운행 구간은 26km로 세종터미널을 기·종점으로 양방향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정류장은 총 27개소로, 기존의 정류장 외에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하여 가락마을8단지, 가락마을20단지 등 2곳에 추가 신설한다.
1생활권 우회구간의 정류장 3개소(범지기마을3,9단지, 범지기마을10단지, 국민건강보험공단)를 옮기는 방안은 찬·반 의견이 맞서 당분간 현재의 위치로 유지한다.